'불완전할 용기 2', 강력히 추천한다.

이재근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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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6년, 노안영 교수님의 현장 워크숍에 참가한 이후 현재까지 '불완전할 용기'를 삶의 지표로 삼아왔다. '불완전할 용기'가 최상의 용기라고 믿기 때문이다. '불완전할 용기(The Courage to be Imperfect)'는 아들러의 제자이자 드레이커스의 동료 소피 라자스펠트(Sophie Lazarsfeld)에 의해 최초로 사용된 용어로, 불완전할 용기를 가진 사람은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고, 삶(living)과 행동하기(doing)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고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은 자기격려(Self-Encouragement)를 통해 삶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용기(Courage)를 갖는 것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인정받는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의 심리학은 최초의 사회심리학으로, 공동체 정신에 기반한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의 실천이 정신 건강의 지표가 된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의 실천을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식하면서 상호 격려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필요한데, 우리 자신이 어쩔 수 없는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교에서의 교육에서부터 자신과 타인을 경쟁 상대로 인식하게 되면서 자기파괴적인 사회적 열등감을 가지게 되거나 불건강한 우월감을 가지게 되는 1등 해야 하는 경쟁 사회, 우리 한국 사회는 상생의 '아들러 심리학'과 있는 그대로 자기가 될 용기인 '불완전할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불완전할 용기 2', 이 책의 1부는 아들러 개인심리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저자의 삶의 경험과 결부한 아들러 개인심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아들러 심리학 공부에 관심 가진, 또한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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